전남 담양군이 재해복구와 민생 체감형 사업에 초점을 맞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군은 지난 12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편성으로 올해 총예산 규모는 기존 본예산 5,405억 원보다 4.8% 증가한 5,667억 원으로 확대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62억 원(4.9%) 늘었으며, 특별회계도 0.2억 원(0.3%) 소폭 증가했다.
세출 분야에서는 군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에 예산이 집중됐다.
농업 분야에는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등을 포함해 83억 원이 반영됐고,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 등 사회복지 분야에는 68억 원이 편성됐다.
또한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 등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56억 원이 투입되며, 담양사랑상품권 발행 관리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도 29억 원이 배정됐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 분야에는 담양종합체육관 긴급 재해복구사업 등을 위해 26억 원이 반영됐으며, 농어촌도로 정비사업 등 교통·물류 분야에 17억 원, 환경 분야 8억 원, 교육 분야 7억 원도 포함됐다.
군은 특히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구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담양군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추경은 ‘속도와 선택’이 핵심이다. 재해복구와 민생을 앞세운 방향은 타당하지만, 실제 집행 단계에서 체감 효과를 얼마나 빠르게 끌어낼 수 있을지가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