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여성 일자리 확대와 경제활동 참여 지원에 적극 나서며 지역 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26일 주식회사 떡갈나무를 포함한 지역 내 15개 기관·기업과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하고, 여성 고용 확대와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여성 인력 채용 확대를 비롯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 일과 가정이 양립 가능한 근로환경 조성 등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무주군의 ‘여성친화 일촌기업’ 사업은 2021년부터 추진돼 왔으며, 올해 신규 참여 기업 7곳을 포함해 총 1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등록돼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새일여성과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인턴십 지원을 비롯해 찾아가는 기업 컨설팅,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 기업 워크숍, 근무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여성친화 기업과의 협력이 여성 일자리 확대는 물론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 친화적 일자리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안정적인 경제활동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협약식 이후 진행된 일자리 협력 회의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여성가족재단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노무 전문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정책과 현장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지원 정책을 비롯해 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제도,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방안,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제도 등이 소개됐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여성가족재단은 지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여성 일자리 정책의 연계 방안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무주군은 앞으로도 여성단체협의회와 여성일자리지원센터, 전북광역새로일하기센터와 협력해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 및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취업상담사를 파견해 구직 여성과 기업 간 연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맞춤형 상담과 동행 면접 등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4월 14일부터 5월 27일까지 진행되는 ‘AI 활용 사무 실무 전문가 양성 교육’ 수료생에게는 협약 기업 중심의 우선 취업 연계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단순한 일자리 지원을 넘어 교육과 취업 연계를 함께 추진하는 점이 눈에 띈다. 지역 맞춤형 여성 일자리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