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치매예방 프로그램 확대…인지·신체 통합관리 도입

  • 등록 2026.04.04 1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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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가 치매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지와 신체활동을 결합한 통합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남양주풍양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한 치매예방교실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3월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매안심센터 등록 대상자 중 정상군과 경도인지장애군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치매 위험 요인을 조기에 관리하고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28일부터 3월 2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참여자들은 사전·사후 평가를 포함해 인지치료와 작업치료, 공예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표준화된 인지훈련과 함께 가죽공예, 냅킨공예, 한지공예, 라탄공예 등 체험형 활동을 병행해 참여자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우울척도와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으며, 참여자 간 교류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남양주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4월부터 오남건강생활지원센터와 협력해 신체활동과 인지훈련을 결합한 통합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체 기능과 인지 기능을 동시에 강화하는 예방 중심의 치매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정미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는 보다 체계적인 통합형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치매 예방은 ‘치료’보다 ‘습관’에 가깝다. 일상 속 활동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결국 가장 효과적인 해답이 될 수 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이정아 기자 iam_3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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