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가 지역 핵심 교통·물류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직접 찾았다.
도는 26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실을 잇달아 찾아 주요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최진경 물류공항철도과장을 비롯한 실무진이 참여해 윤영석·이종욱·서천호·허성무·김정호 의원실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철도망 구축 속도전…국가철도망 반영 총력
경남도는 철도 인프라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을 연결하는 고속화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집중 건의했다.
이와 함께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부전~마산 복선전철 조기 개통 ▲경전선 KTX·SRT 증편 등 도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 현안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사천공항 국제화 추진…우주항공 수요 대응
공항 분야에서는 사천공항 기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경남도는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국제노선 확대를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비한 공항 확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세관·출입국·검역(CIQ) 시설 설치를 통해 국제공항으로서의 기반을 갖춰야 한다는 점도 함께 건의했다.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국비 확보 총력
물류 분야에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이 제시됐다.
경남도는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 사업을 제6차 국가물류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국제물류진흥지역 지정과 연계해 추진되는 핵심 사업이다.
아울러 남부내륙철도 건설과 부산~김해경전철 운영 지원을 위한 국비 확보 필요성도 함께 전달했다.
“경남 미래 바꿀 핵심 인프라”
경남도는 이번 국회 방문을 계기로 중앙정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진경 물류공항철도과장은 “이번 방문은 경남의 교통·물류 구조를 바꿀 핵심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철도·공항·물류를 하나의 축으로 묶은 전략은 방향성이 분명하다. 다만 국가계획 반영 여부가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과 설득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