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가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걷기문화 확산’에 나서며 지역 내 건강 리더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남구보건소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걷기지도자 신규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한걷기연맹 소속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올바른 걷기 자세와 근력운동, 스트레칭 방법 등 기초 이론을 배우고, 태화강 일대에서 맨발걷기와 노르딕워킹 등 다양한 걷기 운동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바른 자세 유지와 코어 안정화 운동, 부상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지도자로서의 역할과 책임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내용 중심으로 교육이 구성돼 실효성을 높였다.
교육을 수료한 주민들은 향후 지역 건강 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오는 5월부터 운영 예정인 ‘남구보건소 걷기동아리’의 리더로 참여해 주민들에게 올바른 걷기 방법을 안내하고, 보건소의 건강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남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걷기 실천 문화를 정착시키고, 주민 참여형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태욱 남구보건소장은 “걷기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건강관리 방법”이라며 “양성된 지도자들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강 정책의 핵심은 ‘지속성’이다. 걷기지도자처럼 일상 속 실천을 이끄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지역의 건강 수준도 함께 올라간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