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행…집에서 받는 맞춤 서비스

  • 등록 2026.04.04 12: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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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7일부터 노인·장애인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 본격 시행·올해 전국적으로 시행

 

전주시가 의료와 돌봄을 통합한 맞춤형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 시행에 나선다.

 

전주시는 3월 2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을 앞두고 관련 인프라 구축과 운영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인과 장애인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기존 거주지에서 생활하면서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고령자와 중증 장애인으로,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주요 지원 분야는 보건·의료 서비스부터 건강관리, 일상생활 지원, 영양 관리, 주거 환경 개선까지 다양하다.

 

전주시는 사업 시행을 위해 수년간 준비를 이어왔다. 2019년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시범사업을 거쳐 제도 기반을 마련했으며, 관련 조례 개정과 전담 조직 구성도 완료했다.

 

또한 통합지원 협의체 운영과 서비스 제공기관 확보, 실무자 교육 등을 통해 의료와 돌봄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약 8억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과 장애인 850여 명을 대상으로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방문 진료와 재활 서비스, 영양 도시락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포함해 총 100여 개 이상의 세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건강관리와 방문 운동 지도, 돌봄 서포터즈, 영양 지원, 생활지원 프로그램 등 10여 개 이상의 특화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서비스 신청은 주소지 주민센터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가능하며, 상담과 방문 조사, 통합 평가를 거쳐 개인별 맞춤 계획이 수립된다.

 

전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와 돌봄을 하나로 연결하는 지역 중심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와 돌봄이 긴밀히 연계되는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돌봄의 방향은 분명해졌다. ‘시설’이 아닌 ‘집’에서의 삶을 지키는 것이 앞으로의 복지 기준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이성화 기자 shlove24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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