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나라장터 엑스포서 수출성과…해외시장 진출 지원

  • 등록 2026.04.04 14: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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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P·UNICEF 등 국제기구 담당자, 해외투자사업 전문가 초청 설명회 및 상담 진행

 

조달청이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6(KOPPEX 2026)’를 통해 국내 조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조달청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수출상담회를 운영한 결과, 다수의 해외 바이어와 계약 체결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조달기업 400여 개사와 해외 바이어 80여 개사가 참여했으며, 대만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8개국 바이어와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행사는 전시 부스에서 바이어와 기업이 직접 만나 제품을 확인하고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담 이후 관심을 보인 바이어에 대해서는 생산시설 방문 등 후속 미팅을 연계해 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의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국제공공조달워크숍(IPPW)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부스 투어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소개했으며, 해외 정부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또한 UNDP, UNICEF, UNIDO 등 국제기구 관계자를 초청해 해외조달시장 진출 설명회를 열고 입찰 절차와 시장 동향을 공유했다. 유엔 조달 담당자와의 세미나 및 개별 상담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자문도 제공됐다.

 

아울러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 인증, 통관, 물류 등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조달청은 행사 이후에도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후속 협의를 지원하고, 상담 성과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제기구 조달시장 등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수출 경쟁력은 결국 ‘연결’에서 나온다. 이번 엑스포처럼 바이어와 기업을 직접 이어주는 플랫폼이 확대될수록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장대성 기자 evap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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