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엄궁농산물도매시장 활성화 간담회…현장 소통 강화

  • 등록 2026.04.04 14: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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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09:00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회의실에서 개최

 

부산시가 농산물 유통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 소통에 나섰다.

 

시는 27일 오전 사상구 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에서 ‘엄궁농산물도매시장 활성화 및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 대표 등 유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시설 노후화에 따른 이용 불편 개선, 저온저장고 확충과 물류 효율화, 화재 예방 등 안전관리 강화,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특히 최근 화재 사고를 계기로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커지면서, 시는 노후 화재예방 차단기 교체와 지능형 화재 탐지 설비 보강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시설 개선을 위해 올해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3억 5천만 원가량 증액하고, 화재 예방 안전설비 예산도 추가로 확보해 투입한다.

 

부산시는 엄궁도매시장이 향후 서부산 교통망 확충과 물류 인프라 개선, 배후단지 조성과 연계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을 것으로 보고 중장기 발전 전략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현장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지속 가능한 시장 발전 정책으로 이어가겠다”며 “시설 개선과 안전 강화, 근무 환경 개선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답은 현장에 있다”며 “엄궁도매시장이 국내 농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시장은 간담회 이후 시장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유통 종사자들을 만나 격려하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통 도매시장의 경쟁력은 ‘시설’과 ‘사람’에서 나온다. 현장 의견을 정책에 얼마나 빠르게 반영하느냐가 지역 유통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변수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장대성 기자 evap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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