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디지털 금융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우리금융그룹,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추진한 ‘2026년 금융혁신 벤처창업 지원사업’ 참여기업 7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업 7년 이내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선정 기업에는 최대 3,5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사무공간, 교육,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과 연계해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까지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선정된 기업은 십일리터, 데일리페이, 토리에듀핀, 리브애니웨어, 지투시그마, 딜미, 머니가드서비스 등 7개사로, AI 보험, 공급망 금융, 비대면 결제, B2B 정산, 글로벌 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존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기업과 전북으로 본사를 이전한 기업이 포함되면서 지역 금융산업 육성 정책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전북도는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이 위치한 전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주요 금융기관 이전이 추진되고 있으며,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진출도 이어지며 금융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AI 기반 금융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핀테크 지원기관 확대를 통해 기업 성장 환경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인태 기업유치지원실장은 “혁신기업 발굴과 체계적인 지원이 금융도시 도약의 핵심”이라며 “핀테크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산업의 미래는 ‘데이터와 기술’에 있다. 지역이 얼마나 빠르게 혁신 기업을 끌어들이고 키워내느냐가 새로운 금융 중심지 경쟁의 승패를 가를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