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홍콩 학생 128명 교육여행 유치…미래 관광 수요 확보

  • 등록 2026.04.04 15: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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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공사, 지난해 현지 마케팅 활동 성과…학교 교류형 프로그램 호응

 

제주특별자치도가 해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여행 유치를 통해 미래 관광 수요 확보에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홍콩 소재 초등학교 3개교 학생 128명이 제주를 방문해 교육여행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교육여행 시장을 겨냥한 사전 마케팅의 성과로, 도와 공사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와 협력해 현지 교장단 대상 팸투어와 설명회를 통해 제주 교육 콘텐츠를 적극 홍보해왔다. 그 결과 올해 총 10개 학교, 약 380명 규모의 교육여행단 방문이 예정돼 있다.

 

이번 교육여행은 단순 관광을 넘어 도내 학교와의 교류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홍콩 학생들은 창천초등학교와 신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수업과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과학, 역사, 자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SMART-E 투어’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제주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경험했다.

 

참여 학생과 교사들은 제주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 경험을, 교사들은 교육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사업이 단발성 방문을 넘어 학교 간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향후 협력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홍콩을 시작으로 대만, 일본 등 주요 시장으로 교육여행 사업을 확대하고, 제주도교육청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교육여행을 통해 제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지속 가능한 글로벌 교육관광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광의 미래는 ‘경험’이다. 교육과 여행이 결합될 때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진짜 관광이 만들어진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장대성 기자 evap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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