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 소통에 나섰다.
경남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관광기업인, 청년 인재, 유관기관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경남 관광기업 성공과 희망 이야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관광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지사는 “경남은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앞으로는 관광 등 서비스 산업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광산업 육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 유치 ▲규제 완화 ▲교통 접근성 개선을 관광 활성화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기업 육성, 전문 인재 양성을 병행해 관광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관광기업의 공공사업 참여 확대와 인력 채용 문제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지역 제한 입찰 확대와 공공기관 평가 시 지역업체 이용 비중을 높여 지역 관광기업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대학 중심 지역혁신(RISE) 사업과 연계해 관광 분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청년 취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지역 관광기업의 성공 사례도 공유됐다. 남해 ‘앵강마켓’, 진주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 창원 ‘더가다’ 등 기업이 관광 콘텐츠 개발 사례를 발표하며 경남 관광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아울러 관광 굿즈와 실감형 콘텐츠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경남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향후 관광 정책에 반영해 지역 관광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 지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조업 중심 지역이 관광으로 산업 다변화를 시도하는 흐름은 분명하다. 관건은 ‘콘텐츠 경쟁력’과 ‘청년 유입’을 얼마나 현실화하느냐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