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온라인 창업 상담센터 개소…언제 어디서나 지원

  • 등록 2026.04.04 17: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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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오프라인 센터에 이어 디지털 상담 창구 구축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창업 지원 창구가 문을 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0일 ‘온라인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 구축된 오프라인 지원체계를 디지털로 확장한 것으로, 창업 상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4개월 7,600건 상담…“원스톱 체계 효과 입증”

앞서 지난해 12월 출범한 오프라인 원스톱 지원센터는 단기간에 성과를 보였다.

 

약 4개월간 법률, 세무, 경영,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7,600건 이상의 상담이 접수됐으며, 이 중 93%가 당일 해결됐다.

 

특히 창업패키지, 정책자금, 투자 연계, 창업 절차 등 실질적인 정책 정보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만족도도 10점 만점에 9.7점을 기록하며, 단일 창구 기반의 상담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 2,000명 연결…평균 3일 내 상담

온라인 센터는 총 2,000여 명의 전문가와 연계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지원 분야는 ▲법률 ▲세무·회계 ▲투자유치 ▲마케팅 ▲해외진출 등 총 9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일반 상담은 평균 3일 이내에 진행되며, 창업기업이 겪는 긴급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 300만원 자문 지원…심화 상담까지 확대

단순 상담을 넘어 실질적인 해결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법률 검토나 법인 전환 등 전문 자문이 필요한 경우 기업당 연간 최대 300만 원까지 비용을 지원해 심층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초기 문의부터 전문 컨설팅까지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모두의 창업 플랫폼’ 연계…통합 지원체계 구축

중기부는 이번 온라인 센터를 ‘모두의 창업 플랫폼’과 연계해 창업 지원 서비스를 통합할 계획이다.

 

창업 정보 탐색부터 상담, 정책 참여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해 창업 접근성을 더욱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데이터 연계와 기능 통합을 통해 종합 창업 지원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창업 지원, 한 곳에서 해결”

정부는 이번 센터를 통해 창업 지원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여러 기관을 찾아다닐 필요 없이 한 곳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창업 전 과정에 걸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창업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창업 지원이 ‘정보 제공’ 중심에서 ‘문제 해결형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다만 온라인 상담 확대가 실제 창업 성공률 향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상담 품질과 사후 관리 체계가 함께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장대성 기자 evap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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