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 해설…시민 호응 속 성황

  • 등록 2026.04.04 17: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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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이 직접 곡과 그림ㆍ사진 선정하고 해설하며 특별한 무대 선보여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예술을 나누는 특별한 무대에 해설자로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28일 저녁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 3.0’에서 약 2시간 동안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며 공연의 깊이를 더했다.

 

이번 음악회는 용인문화재단이 주최한 인문학 콘서트로, 유명 화가들의 작품과 그에 얽힌 이야기, 그리고 관련 음악을 함께 감상하는 융합형 공연이다. 특히 이상일 시장이 직접 자료를 제작하고 해설까지 맡아 눈길을 끌었다.

 

시민 요청으로 이어진 세 번째 무대

이번 공연은 앞서 2024년과 2025년에 열린 동일 콘셉트의 공연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시민들의 추가 요청으로 마련됐다.

 

용인문화재단에 따르면 기존 공연에서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까지 재공연을 요청하며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이 시장은 이번 무대를 위해 직접 선정한 90여 점의 그림과 사진, 그리고 10곡의 음악을 소개하며 작품의 배경과 화가의 삶, 음악의 의미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를 통해 예술 간의 연결성과 감상의 폭을 넓혔다.

 

성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무대

공연에는 소프라노 김순영·정나리, 테너 윤정수, 바리톤 김승환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 영국 전통 발라드 등을 선보이며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또한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오보에, 클라리넷 등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진 연주는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그림과 음악, 그리고 이야기의 연결

이상일 시장은 공연의 시작을 프랑스 샹송 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로 열었다.

 

그는 복싱 세계 챔피언 마르셀 세르당과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함께 소개하며 곡의 감동을 더했다.

 

이어 한국 가곡 ‘명태’와 함께 박수근 화백의 작품 ‘마른 명태’를 설명하며 한국적 정서를 짚었다.

 

박수근 화백의 작품 세계와 ‘마티에르’ 기법, 그리고 대표작 ‘나무와 두 여인’, ‘빨래터’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공연의 마지막은 팝스타 애드 시런의 ‘퍼펙트 심포니’로 장식됐다.

 

앙코르까지 이어진 뜨거운 반응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뒤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이 이어지자, 이상일 시장은 성악가들과 함께 다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세상 끝 날까지의 사랑’과 송창식의 ‘우리는’을 함께 열창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고,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그림과 음악, 스토리를 엮어낸 이번 무대는 ‘도시형 인문학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행정가가 직접 문화 해설자로 나선 점 역시 지역 문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장경선 기자 jksun52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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