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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항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6 열린다…11월 13~15일 만인당 개최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6 포항’ 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 되도록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 이차전지 특화단지 포항의 산업 경쟁력과 미래 비전을 알리는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6 포항’이 오는 11월 열린다. 올해는 기업 중심의 산업 교류 기능에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더해 이차전지를 보다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확대한다.

 

포항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6 포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행사 운영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올해 엑스포는 ‘일상을 충전하다, 미래를 향한 움직임’을 주제로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포항 만인당에서 개최된다.

 

착수보고회에는 행사 관계기관과 이차전지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기본구상과 향후 세부 일정을 공유하고 기업전시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비롯한 주요 콘텐츠 구성 방안을 논의했다.

 

국제 배터리 엑스포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서 포항이 보유한 산업 기반과 경쟁력을 알리고 국내외 기업 및 관련 기관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마련됐다.

 

첫 행사에서는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독일 등 해외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배터리 분야의 글로벌 기술 동향과 산업의 미래를 공유하며 산업 교류의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엑스포는 산업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역 핵심 전략산업인 이차전지가 실제 생활과 미래 산업에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와 강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기업전시회를 통해 이차전지 산업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관련 기업 및 기관 간 교류 기회도 마련한다.

 

과학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라이브 세션도 준비한다. 전문적인 배터리 기술과 산업 정보를 시민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할 계획이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로봇 기술을 활용한 배터리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이차전지의 활용 분야와 관련 기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포항시는 기업과 전문가 중심의 산업행사에 시민 체험 요소를 결합해 지역의 미래산업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를 넓히는 한편 국제 배터리 엑스포를 포항을 대표하는 이차전지 행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신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지난해 산업 교류의 장으로 첫발을 내디딘 엑스포를 올해는 시민 참여를 확대해 산업과 시민을 잇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행사 준비에 내실을 기해 국제 배터리 엑스포가 포항을 대표하는 배터리 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와 공감은 산업 기반 확대와 함께 중요한 요소다. 올해 엑스포가 기업전시뿐 아니라 VR·AR, 로봇 등 시민 체험 콘텐츠를 강화하는 만큼 산업 전문성과 대중성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연결할지가 행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