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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시 2027년도 예산정책토론회 개최…8개 분야 시민 의견 듣는다

시민과 소통하며 내년도 예산 방향 설정… 현장 참여를 통해 의견 수렴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 인천광역시가 2027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8개 분야별 예산정책토론회를 연다. 올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핵심 정책과 예산 방향을 시민과 함께 논의해 체감도 높은 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오는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2027년도 예산정책토론회’를 분야별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 9기 시정 목표와 핵심 정책을 예산에 구체적으로 담아내는 과정에서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예산안이 확정된 이후 의견을 듣는 방식이 아니라 편성 단계부터 시민 참여를 확대해 정책의 실효성과 공감대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토론회는 인천시와 인천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각 분과위원회와 관련 부서가 주관한다.

 

논의 분야는 기획행정을 비롯해 시민안전, 환경해양, 교통건설, 도시, 문화소통, 보건가족, 경제산업 등 모두 8개다. 분야별 일정에 따라 토론회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각 토론회에서는 먼저 2026년도 예산과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살펴본다. 이를 토대로 2027년도 예산 편성의 기본 방향과 분야별 주요 정책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분야별 주제 발표 이후에는 전문가 패널 토론과 시민 의견 청취가 이어진다. 각 분야에서 제기되고 있는 현안과 필요한 사업, 예산 편성 방향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토론회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 또는 홍보물에 포함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토론회에 앞서 사전 소통 절차도 강화한다. 인천시는 분야별 주제 발표 자료를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에 미리 공개해 시민들이 논의 내용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발표 자료를 토대로 시민들의 질문도 미리 접수한다. 접수된 내용은 토론회 당일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논의해 시민 참여가 단순 방청에 머물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과 의견은 관련 부서의 검토 과정을 거쳐 2027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활용된다.

 

인천시는 분야별 현장의 목소리를 예산 논의 단계에서부터 폭넓게 수렴함으로써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수요를 발굴하고 내년도 재정운영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윤재호 인천시 예산담당관은 “이번 토론회는 시민이 직접 시의 예산 편성 방향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통·공감의 장”이라며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이 내년도 예산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의 핵심은 시민 의견을 듣는 절차 자체보다 제안된 의견이 실제 예산과 사업에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있다. 8개 분야에서 수렴한 제안 가운데 어떤 내용이 2027년도 예산안에 구체화되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는 후속 과정이 중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