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이제는 고용이 아닌 창업 중심 사회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이 국가가 창업을 책임지는, ‘국가창업시대’의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좋은 일자리의 개념이 바뀌었다…이제는 ‘창업의 시대’”
이 대통령은 “1970~80년대에는 적당한 학습과 기능만 익혀도 평범하게 정년이 보장되는 시대였지만, 지금은 평범함이 존중받지 못하는 시대가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하지만, 그 혜택은 특정 소수에게만 집중되고 있다”며 “이른바 ‘좋은 일자리’로 불리는 대기업·공공기관 일자리는 전체의 10~2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 “AI 로봇 시대, 일자리 대체는 현실…대응 해법은 창업”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로봇 아틀라스 사례를 언급하며 “AI 로봇이 노동 현장에 투입되면 기업의 주가는 오르지만, 노동자는 일자리를 잃을까 불안해한다”며 “이런 구조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창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일자리 문제의 돌파구로 창업을 선택한 이유는, 국민의 역량과 창의성이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라며 “감수성, 교육 수준, 성실함, 사회 인프라 등 모든 조건이 창업에 최적화돼 있다”고 덧붙였다.
■ “묘목이 아닌 씨앗부터 키운다…정부가 함께 책임지는 창업”
이 대통령은 “과거에는 창업을 ‘묘목을 키워주는 방식’으로 접근했지만, 이제는 **‘씨앗 단계부터 지원하는 창업 생태계’**로 바꾸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시작부터 정부가 함께 투자하고, 전국 규모의 창업 경진대회 등을 통해 창업 붐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스타트업 정책은 단순히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출발하는 청년을 위한 청년정책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 “국가가 창업을 책임지는 시대 열겠다”
이 대통령은 “창업은 단순한 기업 활동이 아니라 국가적 혁신의 동력”이라며 “정부가 창업을 제도적으로, 재정적으로, 사회적으로 책임지는 **‘국가창업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창업국가’ 선언은 단순한 일자리 대책이 아니라, 경제 패러다임 전환의 메시지다. 일자리를 ‘찾는 것’에서 ‘만드는 것’으로 바꾸는 이 대전환이 청년과 기업, 그리고 국가 모두의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