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싱가포르가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시작하고, 투자와 첨단기술, 에너지 안보, 방산 분야 협력을 한층 넓혀가기로 했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지난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격상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협력을 더욱 심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경제 협력의 틀을 넓히는 동시에 인공지능(AI)과 원전, 과학기술, 안보 공조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데 뜻을 모았다. FTA 20년 맞아 개선 협상 착수양국 정상은 올해 발효 20년을 맞은 한-싱가포르 FTA를 변화한 통상 환경에 맞춰 손질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FTA 개선 협상 개시에 관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양측은 디지털 경제와 경제안보, 공급망 재편, 기술 발전 등 최근의 통상 환경 변화를 반영해 협정 내용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협상이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는 물론 미래 산업 분야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 협력도 전략적으로 확대양국은 투자 협력도 보다 전략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 산업은행과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3월 2일 싱가포르에서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안보와 경제,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한반도 정세와 중동 상황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기대”웡 총리는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된 데 대해 반가움을 표하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실질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친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갑다”며 “오랜 신뢰를 기반으로 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계속 세워가자”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구축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안보·방산 협력 강화정상회담에서는 국방·안보 분야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양국은 첨단기술 기반 국방 역량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방위기술 공동연구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방산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온라인 금융사기 등 초국가 범죄 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과 만나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월 2일 오전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에 앞서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타르만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며 자유무역주의와 다자주의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해 온 양국이 지난 50여 년간 신뢰 기반의 협력을 이어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면서 양국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빈 방문 초청에 감사를 표하며 싱가포르가 인적 자원 투자와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모범적인 강소국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타르만 대통령과 처음 만나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최근 지정학적·지경학적 변화와 인공지능(AI) 사회로의 전환 등 공동의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안보 협력, 경제 연대, 첨단기술 협력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재외동포 지원 확대 의지를 밝히며 해외 한인 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재외동포들이 어느 나라에 있든 차별 없이 존중받고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재외동포 민원 전수조사 지시”이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재외동포 사회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외교부에 전 세계 동포사회의 민원과 건의 사항을 전수 조사하라고 지시했다”며 “현재 약 1400건의 의견이 접수돼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에 700만 명이 넘는 재외동포가 있는 만큼, 앞으로는 재외공관들이 동포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한인사회, 양국 교류 가교”이 대통령은 싱가포르 한인 사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싱가포르에는 약 2만5000명의 동포가 거주하며 경제와 문화 교류의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과 싱가포르가 1975년 수교했지만 싱가포르 한인회는 그보다 앞선 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