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과 싱가포르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싱 AI 커넥트 서밋’에 참석해 “대한민국과 싱가포르가 동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세계 AI 산업 흐름을 이끄는 ‘AI 대항해 시대’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싱 AI 협력 확대…‘AI 얼라이언스’ 출범이번 행사는 글로벌 수준의 AI 경쟁력을 갖춘 양국이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AI 산업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 분야 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인 ‘한·싱 AI 얼라이언스’ 출범을 기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양국 AI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 연구자, 정부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해 AI 기술 발전과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싱가포르 공영 뉴스 채널 CNA는 이번 행사를 단독 특집 생방송으로 편성해 보도하는 등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AI 협력 위해 자본·기술·인재 연결”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국과 싱가포르가 가진 공통된 성장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두 나라는 제한된 국토와 자원의
김민석 국무총리가 최근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과 관련해 국민 안전과 경제 안정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 강화를 지시했다. 정부는 중동 정세가 국가 안보와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관계 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대응 체계를 가동하도록 했다. 우선 정부는 국민 안전과 재외국민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외교부는 중동과 인접 국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위치와 안전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신속한 안내와 대응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외교·안보 분야 위기 대응 체계도 24시간 운영된다. 정부는 관련 부처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안보 및 군사적 위험 요소를 평가할 수 있도록 상황 판단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경제 분야 대응도 병행된다. 국제 유가 상승과 외환·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가 유가와 환율, 주식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를 준비할 계획이다. 에너지 수급과 공급망 관리 역시 주요 점검 대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주요 에너지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산업과 가계에 미치는 영향을
전북 익산시가 2027년도 정부 예산 편성을 앞두고 대형 국가사업 유치를 위한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지역 핵심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먼저 기획재정부 산업중소벤처예산과를 방문해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사업’을 소개했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체계적인 교육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기관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익산시는 2027년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비가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를 찾아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업재해 환자에게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 시설로, 지역 산업안전망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해당 사업이 올해 1분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보건복지부 방문에서는 초고령사회 대응과 한의약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립 한의약임상연구교육센터 건립’ 사업을 설명했다. 시는 한의학 연구와 임상, 교육을 연계하는 국가 연구 기
한국과 싱가포르가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시작하고, 투자와 첨단기술, 에너지 안보, 방산 분야 협력을 한층 넓혀가기로 했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지난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격상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협력을 더욱 심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경제 협력의 틀을 넓히는 동시에 인공지능(AI)과 원전, 과학기술, 안보 공조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데 뜻을 모았다. FTA 20년 맞아 개선 협상 착수양국 정상은 올해 발효 20년을 맞은 한-싱가포르 FTA를 변화한 통상 환경에 맞춰 손질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FTA 개선 협상 개시에 관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양측은 디지털 경제와 경제안보, 공급망 재편, 기술 발전 등 최근의 통상 환경 변화를 반영해 협정 내용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협상이 양국 간 교역과 투자 확대는 물론 미래 산업 분야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 협력도 전략적으로 확대양국은 투자 협력도 보다 전략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 산업은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