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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가·물가 대응 총동원…이재명 대통령 추경 속도전 주문

제27차 수석보좌관회의…"민생경제 충격완화의 골든타임 허비 안돼"
"당면한 위기 극복 넘어 국가대전환의 새로운 기회로 삼는 지혜 필요"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포함한 신속한 재정 투입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기일수록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을 빠르게 투입해야 한다”며 “추경 편성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밝혔다.

 

특히 “민생경제 충격 완화의 골든타임을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된다”며 기존 관행보다 속도감 있는 대응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 상황이 악화될수록 취약계층의 피해가 커지는 점을 지적하며,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정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공공요금 동결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확대 ▲유류세 및 유가보조금 지원 강화 등 민생 안정 대책 추진을 주문했다.

 

또한 지원 방식과 관련해 “일률적 지원보다 취약계층에 더 집중하는 차등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금 대신 지역화폐 형태의 지원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수급 안정과 핵심 원자재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으며, 식용유와 라면 등 일부 가공식품 가격 인하에 나선 기업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현재의 위기를 단순히 극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가 대전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에너지 수급 다변화, 유류시장 개혁, 자본시장 투명성 강화, 재생에너지 전환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위기 대응의 핵심은 ‘속도’와 ‘정밀성’이다. 재정 투입과 구조 개혁이 동시에 작동할 때 비로소 위기가 기회로 전환될 수 있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