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가 지역 주민들의 호응 속에 다시 출발했다.
홍성군은 12일 광천읍에서 ‘2026 이동복지관’ 운영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순회 복지서비스에 나섰다. 해당 사업은 복지와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봉사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9년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민 체감형 생활복지 강화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 범위를 한층 확대했다.
광천읍은 면적이 넓고 외곽 지역 거주자가 많아 복지시설 이용이 쉽지 않은 지역이다. 고령층과 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경우 복지 혜택 접근에 더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날 이동복지관에는 4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30여 개 기관과 단체가 함께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홍성의료원과 보건소는 건강 상담과 기초검진, 만성질환 관리 등 의료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감염병 예방 교육과 정신건강 검사도 함께 진행됐다.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눈길을 끌었다. 지역 주민들에게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는 칼갈이 서비스와 이동보조기기 세척 지원은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또한 ‘이동 군수실’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상담을 진행하며 행정과 주민 간 소통을 강화했다.
현장을 찾은 한 주민은 “멀리 가지 않아도 다양한 복지 상담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방은희 홍성군자원봉사센터장은 “이동복지관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주민 삶 가까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확대 의지를 밝혔다.
군 관계자 역시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찾아가는 복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동복지관은 광천읍을 시작으로 3월 19일 금마면, 이후 은하면·장곡면·홍동면·서부면 등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복지는 ‘찾아오는 서비스’가 아닌 ‘찾아가는 서비스’일 때 더 큰 의미를 갖는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홍성군의 시도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