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복지체계를 본격 가동했다.도는 2025년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의 원년’**으로 정하고, 전국 최초로 기초생활급여 중지자 전수조사와 전북형 긴급복지제도 개선을 추진해 실질적인 변화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 전국 최초 ‘급여 중지자 전수조사’로 위기가구 346가구 발굴전북특별자치도는 기존 ‘신청주의 복지제도’의 한계를 넘어, 위기 징후를 행정이 먼저 찾아내는 ‘발굴형 복지’ 시스템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익산에서 발생한 모녀 사망 사건을 계기로 시작됐다.당시 피해 가구가 복지제도 대상에서 제외된 사실이 드러나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도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생계·의료급여가 중단된 1만 3,198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14개 시·군의 복지공무원 745명이 직접 전화를 걸고 가정을 방문해 생활실태를 확인한 결과, 전체의 2.6%에 해당하는 346명을 신규 위기가구로 분류했다. ■ ‘전북형 긴급복지제도’ 개선으로 지원 폭 16배 확대조사 결과, 기존 긴급복지 지원 기준이 현실과 맞지 않아 실질적 도
천안시가 내년부터 결식아동 급식지원 방식을 아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급식지원체계’**로 전면 개편한다. 시는 13일, 급식 방식 다양화와 카드 시스템 개선을 통해 아동의 편의성과 선택권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결식아동 급식지원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 학기 중 주말·공휴일·방학에도 최소 한 끼의 식사를 안정적으로 제공받도록 하는 사업이다. 현재 시는 연 84억 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3,150명 아동에게 한 끼 9,500원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천안시는 내년부터 급식지원 방식을 기존의 획일적 형태에서 벗어나, 아동이 원하는 급식방법을 스스로 선택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기존 ▲단체급식 ▲평일 도시락 배달 ▲주말·공휴일 급식카드 방식 중 아동 개별 선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해진다. 급식카드 제도도 함께 개편된다. 기존 지역화폐 ‘천안사랑카드’ 대신 전문급식카드사가 운영을 맡아 가맹점 확대, 구매 품목 제한 완화, 이용 시간 제약 개선 등 편의성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아동의 선택 폭을 넓히고, 행정적 관리 효율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급식 단가도 한 끼 9,500원에서 1만 원으로 인상한다
남양주시가 13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5 정약용 보육과정 박람회’**를 열고 시민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 속에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정약용 보육과정’은 남양주시가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남양주형 공보육 모델로, 정약용 선생의 실학과 애민 정신을 ‘놀이 중심 보육’ 형태로 구현한 지역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이다. 교사가 직접 연구하고 기획하며, 아이는 놀이에서 배우는 구조로 전환되며 보육문화가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시는 ‘정약용 놀이꾸러미’ 대여, ‘PLAY 정약용’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 행정 지원으로 현장 안착을 돕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정약용 보육과정의 성과를 공유하고, 보육교직원·학부모·영유아가 함께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관내 어린이집 76개소가 참여해 자체 개발한 보육프로그램과 교재·교구, 아이들의 창작물을 전시했으며, 놀이체험시설 ‘상상N놀이터’가 운영하는 ‘PLAY 정약용’ 체험부스와 ‘잇다, 놀다! 가족한마당’도 함께 진행됐다. 가족한마당에서는 전통놀이, 창의체험, AR 인성체험버스, 포토존, 버블·벌룬 공연, 미니 붕어빵 푸드트럭 등 풍성한 체험 콘텐츠가 제공돼 가족
장성군이 내년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한다. 미래 농업을 책임질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정책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1985~2008년생 중 독립 영농 경력이 3년 이하인 청년이다. 농지와 거주지가 모두 장성군에 있어야 하며, 아직 영농 기반을 마련하지 않았다면 향후 장성군에서 독립 경영을 할 계획이 있어야 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3년간 매월 영농정착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1년차 월 110만 원 ▲2년차 월 100만 원 ▲3년차 월 90만 원이 지급된다. 영농 초기 고정 비용과 생활비 부담을 줄여, 안정적으로 농업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또한 청년 농업인의 시설·기반 투자에 필요한 자금도 지원된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을 통해 최대 5억 원까지 연 1.5% 고정금리, 5년 거치 20년 상환 조건으로 융자받을 수 있다. 실제 융자 금액은 신청자의 신용도와 담보 조건을 종합해 결정된다. 신청은 온라인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장성군 누리집 검색창에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장성군 농업축산과(0
사천시가 ‘함께 걸으며 만드는 포용도시’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11월 12일 오후 2시, 거북선마을 해안공원에서 **‘제4회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장애인건강걷기대회’**를 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천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했으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넓히고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준비됐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애인과 가족,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해 가을 풍경이 물씬한 무지개빛 해안도로를 함께 걸으며 따뜻한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걷기 코스는 거북선마을 해안공원에서 금문해안교 인근까지 왕복하는 약 2.6km 구간으로 구성됐다. 출발 전 개회식에서는 식전공연과 생활체육지도자와 함께하는 준비운동이 진행돼 분위기를 더욱 북돋웠다. 대회 종료 후에는 반환점에서 배부된 스크래치 행운권을 통해 TV, 건강검진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걷기만이 아니라 즐길 거리까지 더해져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마음으로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영양군지회는 11월 13일 오전 11시, 영양군종합복지회관 강당에서 ‘2025 민·관·군·경 합동 교통안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영양군, 영양경찰서, 군부대, 소방서, 민간단체 관계자 및 교통사고 장애인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교통안전 실천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교통안전 캠페인 사진 전시 ▲교통안전 모범 군민 공로패 수여 ▲교통안전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영양경찰서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북협회 차량 8~10대가 영양읍 주요 도심을 순회하며 교통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알리는 카퍼레이드를 펼쳤다. 이번 결의대회는 세계 교통사고 희생자의 날을 맞아 마련된 행사로, 교통사고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일깨우고 군민의 교통안전의식 제고 및 선진 교통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서 영양군지회장은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교통안전을 생활화해야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교통안전 문화 확산과 후유장애인의 권익 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교통사고는 단 한 번의 방심이 큰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군민 모두가 교통법규를
(사)정인장애인복지회(대표이사 이봉우)는 11월 12일 대구예아람학교에서 ‘2025 정인장애인복지회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인에서 삶을 짓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행복울타리’**를 비롯해 정인장애인복지회 산하 9개 시설의 이용자와 가족 250여 명이 참여해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신장애인의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장과 자립 노력을 조명하고, 특히 10년 이상 장기 근속한 우수 장애인 근로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정신장애인과 봉사자들로 구성된 ‘해피사운드콰이어 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져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봉우 대표이사는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직업재활과 사회생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포용적 복지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정인장애인복지회에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실효성 있는 장애인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정인장애인복지회는 2011년 설립된 사
광주광역시 서구는 **11월 13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서구형 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무장애 착한도시 실현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서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장애인 복지의 핵심 목표로 ▲무장애 도시 조성 ▲장애 특성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제시하며, 중증장애인 자립형 일자리, 정리수납 일자리, 장애인-노인 연계형 반찬지원 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49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서구는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자체 예산으로 공공일자리사업을 운영하며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시행된 ‘수어 기반 권리증진사업’**은 장애인이 직접 구정 정보를 수어 영상으로 제작하고, 공직자 대상 수어 응대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행정의 접근성과 포용성을 높인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사업 참여 장애인 근로자, 전담인력, 수행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성과를 영상과 발표를 통해 공유하고, 유공자 표창 및 수어·젬베·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특히 장애인이 직접 공연과 사회에 참여해 행사의 의
130만 명에 달하는 공무원의 직무별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재해예방 길잡이’ 제작이 처음으로 추진된다. 인사혁신처는 13일 “공직 주요 직무별 위험요인 분석 연구를 마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공무원 직무 맞춤형 재해예방 가이드북(길잡이) 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소방·경찰 등 일부 고위험 직종에 한정돼 있던 기존 분석 범위를 전체 공무원(군인 및 선출직 제외)으로 확대한 최초의 사례다. 인사처는 이를 통해 공직 내 잠재적 위험요인을 전방위적으로 진단하고, 직무별 특성에 맞춘 예방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분석은 최근 5년간 재해보상 심의에서 승인된 사례의 상병 경위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약 3만7,000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별 위험 노출 빈도와 강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실제 현장의 인식과 데이터를 함께 반영했다. 연구 결과는 직무 유형별로 어떤 유해 요인에 얼마나 자주, 얼마나 강하게 노출되는지를 분류·시각화하는 형태로 정리되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초까지 위험도가 높은 직무군을 중심으로 맞춤형 재해예방 길잡이가 발간될 예정이다. 김정연 인사혁신처 재해보상정책관은 “이번 연구는 공무원의 근무 환경을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11월 13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2025년 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동학대 심리지원사업과 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해 현장의 성과와 과제를 함께 논의했다. 성과공유회는 ▲우수기관 공모전 시상식 ▲기관별 우수사례 발표 ▲명사 특강 및 힐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상 수상기관 3곳이 현장 중심의 사례관리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아동보호전문기관 간 협력과 네트워크 강화의 장이 되었다. 주요 성과로는 방문형 가정회복 프로그램을 이수한 가정의 재학대 발생률이 1년 내 약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점이 주목됐다. 복지부는 이를 “사례관리와 심리지원이 결합된 통합형 접근이 아동보호의 실질적 효과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현장 종사자들의 심리적 회복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과 명사 초청 특강이 진행되며, 종사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복지부는 성과공유회에서 발표된 우수사례를 사례집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동절기(12~3월) 난방비 지원 한도를 최대 59만2,000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방안을 행정예고했다. 산업부는 2022년부터 한시적으로 시행해온 도시가스 요금지원 한도 확대 정책을 올해도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여전히 큰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또한 대신신청 제도를 개선해, 지원 대상자는 주민등록표(등본)만 제출해도 자격 검증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보건복지부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정보를 보유한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도 강화한다. 아울러 도시가스 요금 지원대상 시설의 범위도 대폭 확대된다. 기존 장애인 생활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에 한정됐던 지원 범위를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모든 사회복지시설로 넓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긴급생활지원쉼터 등이 새롭게 포함된다.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가구당 최대 1만2,400원까지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재난 발생월의 도시가스 요금을 전액 지원하는 것으로 변경해 실효성을 높였다. 산업부는 이번 내용을 담은 ‘도시가스요금 경감지원 금액 한도 산정 등에
광주 광산구는 14일부터 23일까지 장덕도서관 아트갤러리에서 ‘치유의 손끝: 나의 미술치료 이야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장애인 가족이 참여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산구는 올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이동이 어렵거나 돌봄으로 인해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기 힘든 장애인 가족을 위한 방문형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전문 미술치료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그림 그리기, 석고 작업, 색종이 놀이 등 창의적 표현 활동을 함께하며 가족 간 정서적 교감을 형성하도록 돕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약 5개월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회화 및 조형 작품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참여 가족들이 예술을 매개로 소통과 치유의 시간을 가졌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겼다. 전시는 **예술심리연구소 ‘이음’**이 주관하고, 광산구 지역 미술심리상담 동아리 **‘보드미’, ‘마음온’, ‘마음소리’**가 전시 운영을 함께 맡았다. 예술심리연구소 이음 관계자는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그림으로 이해하고 회복해가는 여정을 담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산구 관계자
경산시는 12일 경산시어르신종합복지관에서 ‘함께 보는 기쁨, 더 밝은 내일을 위한 빛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기능 보조기기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산시와 대구가톨릭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보조기기 지원 사업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첨단 시기능 보조기기를 활용해 시민의 눈 건강을 돕고, 동시에 참여 기업에는 제품 개선을 위한 현장 검증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형 사회공헌 모델로 기획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성한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에덴룩스·㈜하가·㈜픽셀로 대표, 그리고 지역 복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세 기업은 총 **7대(1,500만 원 상당)**의 시기능 보조기기를 경산시 노인·어르신·장애인 종합복지관 등 복지시설에 기증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오늘의 이 ‘빛나눔’이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의 빛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이번 전달식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비 연계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기
(사)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 경상남도협회 통영시지부가 11일 동호동 물량장에 새 사무실을 열고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선원 출신 장애인과 가족, 관내 유관 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천영기 통영시장과 통영시의회 의원,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 및 단체장들도 함께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장재군 통영시지부 회장은 “이번 사무실 개소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선원 출신 장애인과 가족이 자립할 수 있는 복지 기반을 다지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곳이 선원 출신 장애인과 가족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위로받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장애인 복지 향상과 자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선원의 삶은 언제나 바다처럼 험난했지만, 그 길을 걸어온 이들에게 든든한 쉼터가 마련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개소식이 통영의 장애인 복지 향상과 지역 공동체의 포용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법무부는 2025년 한 해 동안 소년원 학생 249명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으며, 이 가운데 130명이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 도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법무부는 이들을 위해 대학 입시설명회와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제공해 실질적인 진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소년원은 학업을 중단했던 학생들을 위해 ‘검정고시 특별반’을 꾸려 체계적인 학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전국 소년원에서 총 13회의 대학 입시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282명의 학생들이 참여, 각자의 성향과 적성에 맞는 학과를 탐색하고 구체적인 진학 전략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전국 소년원 학생 100명은 수시 전형을 통해 대학에 지원했으며, **30명은 11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소년원의 한 학생(18)은 “소년원에서 대학 진학 정보를 얻고 부모님과 진로를 상의하며 진학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좋았다”며 “검정고시 합격에 이어 대학에 도전하는 제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진학지도를 맡은 한 교사는 “학업을 포기했던 학생들이 진지하게 상담에 임하며 미래를 바꾸려는 의지를 보였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