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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대통령,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과 통화…“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

 

이재명 대통령이 또 럼(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의 통화를 통해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1월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또 럼 서기장과 통화를 갖고, 1월 19~23일 열린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당대회에서의 연임을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또 럼 서기장의 리더십 아래 베트남이 고도 성장을 이어가며 국제사회에서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한국은 포괄적 전략동반자로서 베트남의 발전 여정에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또 럼 서기장은 “한국과의 협력은 베트남 외교에서 매우 중요한 축”이라며, “지난해 활발히 진행된 고위급 교류를 기반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또한 “올해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이재명 대통령 내외의 베트남 방문을 희망한다”고 초청 의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양국이 원전·고속철도·신도시 개발 등 베트남의 미래 성장 동력을 뒷받침할 전략적 협력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 관계를 강화하길 바란다”며,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또 럼 서기장은 故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서거에 대해 베트남 국민을 대표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이해찬 전 수석부의장은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한 큰 어른이었다”며, “고인의 치료와 운구 과정에서 베트남 정부가 보여준 따뜻한 협조와 예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통화는 단순한 외교적 인사 교환을 넘어,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의 실질적 협력 강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경제와 인적 교류를 넘어 정치·문화 협력까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