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1일 오후 충북 충주시건강복지타운 내 푸드마켓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그냥드림’은 별도의 신청이나 소득 증빙 없이 누구나 먹거리와 생필품을 즉시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다. 현재 전국 107개소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2개월 만에 3만6000명 이상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배고픔으로 고통받는 국민이 없도록 정부가 최소한의 먹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며 사업 확대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충주 ‘그냥드림’ 코너는 지방정부 운영 사례 중 실적 상위 5위권에 드는 곳으로, 인근에는 누구나 무료로 라면을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나누면’ 공간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광훈으로부터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이용자의 재방문 여부와 현장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세세히 점검했다. 특히 “지역 주민뿐 아니라 이곳을 찾는 누구든 이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명확히 하라”며 사각지대 없는 운영을 주문했다.
먹거리 패키지 구성도 직접 확인했다. 햇반, 조미김, 사골곰탕 등 기본 식품이 포장된 것을 살펴보며 “포장김치는 없느냐”고 묻는 등 세부 품목까지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한 종사자가 과거 대통령 피습 당시를 떠올리며 응원의 글을 전했고, 또 다른 발언에서는 소액 투자 경험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도 있었다.
이어 대통령 부부는 ‘나누면’ 공간을 찾아 이용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 촬영을 했다. 하루 평균 100여 명이 찾고, 후원 기반으로 운영된다는 설명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일정은 시민들과의 인사 및 사진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복지 정책의 가치는 현장에서 체감될 때 완성된다. ‘누구나 굶지 않는 사회’라는 목표가 제도 확대와 안정적 재원 마련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