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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부산으로 향하는 해양수산부… 김민석 총리 “균형발전의 핵심”

연내 차질 없는 이전과 이주 직원 불편 최소화 당부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월 28일 부산 동구 수정동에 위치한 해양수산부 이전 예정지(IM빌딩)를 찾아 이전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이전 과정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재철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 참석해 이전 진행 현황과 향후 일정 등을 공유했다.

 

김 총리는 김재철 실장으로부터 이전 준비상황을 보고받은 뒤, 추진 절차 전반을 세밀하게 살폈다. 그는 “해양수산부 이전은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사업 중 하나”라며 “이주 직원들의 생활 안정과 정주 여건 마련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총리는 “이전까지 남은 기간 동안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차질 없이 준비를 마쳐야 한다”며 “필요한 지원이 있다면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재철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은 “남은 기간 동안 안전하게 이전을 마무리하고, 해수부 부산 이전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해양수도권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방문을 마치며 “이전 완료 후 꼭 다시 찾아 현장을 확인하겠다”며 “부산이 해양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번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은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닌,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성장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은 기간 동안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이전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