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지역 방위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군이 머리를 맞댔다.
도는 12월 19일 오후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에서 **‘2025 경남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방위산업 전문가와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4년 추진성과 및 2026년 계획 보고 △‘경남 함정 MRO 클러스터’ 조성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올해 경남 방위산업은 K-방산 수출 확대와 첨단 기술 확보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단일 무기 수출 최대 규모 달성 및 중남미·동남아 시장 진출 등 해외 판로 확장 ▲첨단 항공엔진 소재·부품 기술의 산업부 국가첨단전략기술 신규 지정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 내 방위산업공제조합 경남센터 및 방위산업진흥회 경남지사 입주 등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경남도는 내년부터 방산혁신클러스터 2.0 사업 등 국비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해 도내 인프라를 활용한 전략적 협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함정 MRO(정비·수리·운용) 시장을 선점해 방위·조선산업의 융합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도는 정부, 군, 방산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 안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방산기업이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K-방산의 해외시장 진출은 경남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경남 방위산업이 세계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혁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방위산업발전협의회는 ‘경상남도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근거해 설립된 자문기구로, 교수·기업 임원·군 관계자·도의원 등 17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방위산업 종합계획 수립, 중소·벤처 방산기업 육성, 기술 경쟁력 제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경남 방위산업은 더 이상 조선과 기계 중심의 산업 부속이 아니다. 첨단기술과 글로벌 협력으로 무장한 ‘미래형 산업군’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금의 논의가 실제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