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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 ‘K-해양반도체 얼라이언스’ 출범…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

1.19. 15:00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출범식 개최

 

부산시가 대한민국 해양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출발점을 알렸다. 시는 19일 오후 3시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케이(K)-해양반도체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고, 민관이 함께하는 차세대 산업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 민관이 함께하는 해양반도체 협력의 장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정동만 국회의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성창용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을 비롯해 SK키파운드리, DB하이텍 등 반도체 기업과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계 주요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은 부산을 ‘차세대 해양반도체 글로벌 허브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조선·해양 산업과 반도체 산업을 연계해 핵심 기술의 자립화를 추진하고, 민간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 부산, 해양반도체 허브로 도약

부산시는 이번 얼라이언스를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 남부권 산업 혁신 전략, 조선·해양 디지털 전환 정책과 연계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장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영도 부스트벨트 ▲해운대 제2 센텀 도심융합특구를 연결하는 ‘혁신벨트’를 조성하고, 해양반도체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상위 30위권 산업 클러스터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 산업 생태계 확대와 민간투자 유치

‘케이-해양반도체 얼라이언스’는 반도체와 조선 분야의 상호 협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반도체 기업은 해양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 반도체와 전력반도체의 설계 및 생산을 담당하고, 조선사는 국산 해양반도체의 실증 및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부산시는 ▲국민성장펀드 유치 ▲최대 330억 원 규모의 투자 보조금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세제 혜택 등을 통해 민간투자와 기업 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성장 목표

시는 정례 협의체 운영, 공동 프로젝트 발굴, 국제 협력 확대를 통해 얼라이언스를 실질적인 산업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해양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고, 반도체 응용 분야의 확장을 촉진함으로써 지역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 부산, ‘해양반도체 성지’로 도약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전력반도체 공공 인프라를 기반으로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은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응용 분야를 개척하는 동시에 부산이 세계가 주목하는 해양반도체 중심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이 해양과 반도체라는 두 산업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성장 엔진을 찾고 있다. 지역 주도의 혁신 모델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양기술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