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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조달청, 중소기업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강화… 2026년 전략 확정

해외실증 및 수출바우처 규모 확대, 초보기업 지원 사업 신설 등 지원 강화

 

조달청이 국내 혁신·기술우수 중소 조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6년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 해외조달시장, 국내의 13배 규모… 중소기업 ‘글로벌 도약 발판’

조달청에 따르면 해외조달시장은 약 2,700조 원 규모로 국내 조달시장의 13배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그동안 국내 조달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조달기업의 수출 기반 확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체계적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 ① 혁신·기술우수기업 중심 ‘조달 특화 바우처’ 확대

우선, 조달청은 ‘해외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종합지원사업’ 바우처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기업별 지원 한도도 상향한다.
특히 연초부터 조기 투입하고, **모집 시기를 연 2회(1월·5월)**로 확대해 기업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혁신제품 해외실증 사업 예산을 200억 원 규모(전년 140억 원)**로 늘려, 초기 해외 실적 확보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실증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해소 비용도 함께 지원해 기업의 실질적 수출 성공률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술력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K-조달플랫폼을 통한 해외 홍보 지원, 수출지원사업 가점 부여 등 우대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적극적인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돕는다.

 

■ ② G-PASS 기업 집중지원…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성장 지원

조달청은 해외조달시장 진출의 핵심 주체인 G-PASS(우수조달기업) 기업 지원체계도 전면 개편한다.

 

G-PASS기업 집중지원사업(가칭)’을 신설해, 신규 지정 기업(약 200여 개사)에 대해 ▲역량 강화 교육 ▲글로벌 마케팅 ▲수출 파트너 연계 등을 패키지형 프로그램으로 지원한다.
또한, 단계별 성장 지원 체계를 도입해 ▲초기 수출지원 바우처 ▲재직자 훈련과정 ▲전략기업 육성(2년 과정)을 연계해 기업이 글로벌 조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G-PASS 지정제도도 성과 중심으로 재설계해, 기업의 수출 노력과 실적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성과 기반 인센티브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 ③ 산업별·시장별 맞춤 지원체계 내실화

조달청은 유엔(UN), 다자개발은행(MDB) 등 국제기구 조달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제기구 네트워크 및 범부처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보건산업진흥원 등 산업별 전문기관과 협업해 유망 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맞춤형 수출지원 사업을 연계해 효율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수출상담회와 지원 행사를 확대하고, 해외조달시장 관련 정보를 종합 제공하는 등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중복 지원을 줄여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강성민 조달청 차장은 “해외조달시장은 국가별 다양한 수요가 창출되는 유망 시장으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조달청은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해외조달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해외조달시장 진출은 단순한 수출 확대를 넘어, 국가 경쟁력 강화의 새로운 축이 될 것이다. 조달청의 이번 지원 강화는 ‘기술 중심 중소기업의 글로벌 성공’을 향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