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경영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의 재기와 채무조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새출발 지원센터’를 전국 78곳으로 확대하고, 2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 새출발 지원센터, 전국 78개소로 확대 운영
소상공인 새출발 지원센터는 폐업, 재기, 개인회생·파산 등 채무조정 전반을 종합적으로 상담하는 전담 창구다.
지난해 5월 출범 이후 채무조정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정부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소상공인 회복 및 재기지원 방안’을 통해 기존 30개소에서 78개소로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확대로 지역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재기 과정에서 정보 부족이나 절차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들의 현장 체감도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화성센터서 확대 개소식… 현장 의견 수렴
이날 경기도 화성시에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화성센터에서 센터 확대 개소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참석해 현판식을 진행하고, 센터 운영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 차관은 상담 현장을 둘러보며 “복잡한 지원 절차와 정보 부족으로 재기의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센터가 소상공인의 길잡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금융·법률 전문가 통한 ‘밀착형 채무조정’
확대 운영되는 새출발 지원센터는 단순 상담을 넘어, 금융·법률 전문가 연계를 통한 채무조정 심화 상담, 개인별 자산·채무 현황에 맞춘 변제계획 수립 지원, 채무조정 신청서 작성부터 법원 제출까지 전 과정 밀착 지원 등 실질적인 재기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 “집 근처 상담창구 생겨 큰 힘”
개소식 이후 진행된 현장 간담회에서는 부채 상환과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거주지 인근에 채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식 창구가 생겨 심리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며 제도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전국 78개 센터, 재기의 디딤돌로”
이병권 제2차관은 “현장에서 들은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소상공인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재기 지원책을 만들겠다”며, “전국 78개 새출발 지원센터가 소상공인의 회복을 돕는 든든한 재기 디딤돌이 되도록 운영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채무조정은 속도가 생명이다. 상담 창구 확대가 단순한 숫자 늘리기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지금 당장 도움받을 수 있는 제도’로 작동하느냐가 새출발 지원센터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