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정부의 대규모 금융지원 정책인 ‘국민성장펀드’에 발맞춰 도내 전략산업 프로젝트 발굴에 본격 나섰다.
경남도는 12일 김명주 경제부지사 주재로 ‘국민성장펀드 프로젝트 지원 킥오프 회의’를 열고, 경남형 연계 사업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성장펀드는 반도체·방산·인공지능(AI)·로봇 등 12개 국가첨단전략산업과 관련 생태계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5년간 민관 합동으로 총 150조 원 규모로 조성되는 정부 핵심 금융정책이다. 장비 공급, 설비 구축 등 산업 밸류체인 전반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경제부지사를 총괄로 한 ‘국민성장펀드 프로젝트 지원 TF’를 구성하고, 금융위원회와 실무 협의를 이어오며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 TF 소속 부서와 경남경영자총협회,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경남테크노파크,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방산과 AI 등 도내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펀드와 연계 가능한 프로젝트 발굴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해 경남의 미래 전략산업과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도내 수요기업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27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금융위원회 주관 지역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성장펀드 출범 이후 지역 기업과 지자체에 세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로, 도내 기업들의 참여 확대가 기대된다.
150조 원 규모의 정책금융은 기회이자 경쟁이다. 준비된 지역만이 미래 20년의 성장동력을 선점할 수 있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