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형 공공주택’ 비전을 공개했다.
25일부터 두 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에 나선 김 지사는 이날 남양주 ‘경기 유니티’에서 ‘경기도형 공공주택, 경기 All Care 비전 발표 및 타운홀미팅’을 열고 도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3대 비전…사람 중심·공간복지·주거 사다리
김 지사는 경기도형 공공주택의 3대 비전으로 ▲사람 중심 ▲공간복지 거점 ▲부담 가능한 주거 사다리를 제시했다.
□ 사람 중심 설계
다인가구를 위한 대형 평형 분양주택과 1인가구 최소면적 확대(14㎡→25㎡)를 통해 주거기본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설계도 추진한다.
□ 공간복지 거점
행사가 열린 ‘경기 유니티’는 통합돌봄을 주거 공간에 접목한 사례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공공주택 유휴공간에 민간 전문기관이 참여해 아이돌봄, 건강교실, 여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 적금주택 도입
‘경기도형 적금주택’은 매달 지분을 적립해 20~30년 후 100% 소유권을 확보하는 모델이다. 초기 분양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수원 광교에서 전국 최초 사업이 추진 중이며 2029년 상반기 입주가 목표다.
맞춤형 공공주택 확대
도는 지역 특성에 맞춘 공공주택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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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교산: 고령자 친화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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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서안양: 청년특화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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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광주: 일자리 연계형 주택
청년·신혼부부 대상 적금주택도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 All Care’로 정비사업 속도전
경기도는 정부의 도심 주택공급 확대 기조에 맞춰 ‘경기 All Care’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1기 신도시와 원도심 정비사업의 행정절차를 단축하는 지원체계다.
기본계획 단계에서 도시계획위원회 사전자문 등을 통해 소요 기간을 6개월에서 1개월로 줄이고, 특별정비계획 단계에서도 민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30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주거·교통·돌봄 중심의 생활비 절감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다른 시도가 시도하지 않은 공공주택 모델을 경기도가 먼저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공주택이 ‘양적 공급’에서 ‘질적 설계’로 전환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적금주택과 공간복지 모델이 실제 체감 가능한 주거 안정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