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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IG넥스원, 구미에 함대공유도탄-Ⅱ 조립시설 준공…방산 거점 강화

2022년 1,100억 투자 결실…한국형 구축함 핵심 무기체계 생산 기반 구축

 

LIG넥스원이 구미시에 함대공유도탄-Ⅱ 조립·점검장을 준공하며 대공 유도무기 생산 기반을 확대했다. 이번 시설 구축으로 구미시는 국내 방위산업 핵심 생산거점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LIG넥스원은 3월 4일 구미2하우스에서 함대공유도탄-Ⅱ 조립·점검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100억 투자 프로젝트 마무리

이번 시설 준공은 2022년 구미시와 체결한 투자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CIWS-Ⅱ 양산시설 구축에 이어 진행된 사업으로, 이번 준공을 통해 총 1,100억 원 규모의 대공 유도무기 투자 프로젝트가 모두 완료됐다.

 

이로써 구미시는 방위산업 생산 기반을 확충하며 국내 방산 산업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방위산업 관계자 100여 명 참석

준공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방위사업청과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협력업체 관계자 등 약 100명이 행사에 함께해 시설 준공을 축하했다.

 

KDDX 탑재 차세대 대공 방어무기

함대공유도탄-Ⅱ는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에 탑재될 대공 방어 무기체계다.

 

적 항공기와 순항유도탄 위협으로부터 함정을 보호하는 핵심 전력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구축된 조립·점검장은 체계 개발과 향후 양산 물량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방산 생태계 경쟁력 강화 기대

LIG넥스원은 이번 시설 구축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협력업체와의 동반 성장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산화가 추진된 CIWS-Ⅱ 사업과 함께 함정 방공 체계를 구미에서 통합 생산·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미시 행정 지원도 투자 뒷받침

이번 투자에는 구미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시는 사업 부지 일부가 하천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확장에 제약이 있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추진해 용도 변경을 완료했다.

 

또 자연녹지 지역의 용도 변경과 도로 접근성 개선 등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인프라 지원에도 나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함대공유도탄-Ⅱ 조립·점검장 준공은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의 결실을 맺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구미가 대한민국 방위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산업은 지역 경제와 첨단 기술 산업을 동시에 견인하는 분야다. 이번 시설 준공이 구미를 국내 방산 생산 허브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비즈데이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