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가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1일 방한 중인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이번 방한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아프리카 정상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양국은 내년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교역과 문화 교류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대통령은 “가나는 아프리카에서 모범적인 민주주의를 보여주는 국가”라며 “양국이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마하마 대통령도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경제와 안보, 농업, 교육, 문화, 핵심 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해양안보 분야에서는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가나 해군이 기니만에서 우리 국민 보호에 기여한 점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해양안보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협력 체계를 더욱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은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 산업 협력을 위한 협정도 체결했다. 온실가스 감축 사업 기반 마련과 함께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교육 및 직업훈련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동 정세 등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아프리카 국가와의 외교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아프리카는 자원과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갖춘 전략 지역이다. 이번 정상외교가 실질적인 경제 협력과 신시장 개척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