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한·프랑스 관계가 한층 격상될 전망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 2일부터 3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번 방한은 신정부 출범 이후 유럽 정상으로서는 첫 국빈 방문이자, 마크롱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한국 방문이다. 또한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은 약 11년 만이다.
양 정상은 4월 3일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과 조약 및 양해각서 서명식, 국빈 오찬 등 주요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관계를 전략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특히 교역과 투자 확대를 비롯해 인공지능(AI), 양자기술, 우주·항공, 원자력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과 교육·문화, 인적 교류 확대 방안도 폭넓게 논의되며,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함께 한반도 및 글로벌 현안 대응에 대한 협력도 논의될 예정이다.
프랑스는 유럽연합(EU) 내 주요 교역국 중 하나로, 문화와 예술, 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영향력을 지닌 국가다. 동시에 우주·항공과 AI, 탈탄소 에너지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는 해로,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도 예정돼 있어 양국 관계의 상징성과 실질 협력이 동시에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와대는 “이번 방한이 양국 간 신뢰를 기반으로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현안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도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프 관계는 이제 문화 교류를 넘어 첨단 산업과 전략 협력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기술과 안보가 결합된 협력이 향후 양국 관계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데일리 최진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