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 방산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성과가 가시화됐다.
방위사업청은 26일 독일 방산 센서·전자장비 기업 헨졸트(Hensoldt)와 국내 방산혁신기업 인텔릭스 간 부품 제작 및 수출을 위한 절충교역 가치축적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절충교역 가치축적’ 제도를 활용한 사례로, 해외 방산기업이 국내 기업의 제품을 선구매하거나 협력 실적을 쌓으면 향후 한국 방위사업 참여 시 해당 실적을 인정받는 구조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은 해외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확보하고 자연스럽게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의 수혜 기업인 인텔릭스는 ‘방산혁신기업100’ 사업을 통해 2024년 선정된 중소기업으로, 지능형 데이터 획득 및 분석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합의에 따라 인텔릭스는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상황인식 시스템 중앙영상처리장치를 독일에 수출하게 되며, 향후 추가 공급 확대 가능성도 기대된다.
방위사업청은 그동안 방산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과 절충교역 설명회, 1대1 수출 상담 등을 추진해왔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절충교역 제도를 통한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과 중소 방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국내 방산기업이 해외 기업과 협력해 수출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방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방산 수출은 기술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 구조가 핵심이다. 절충교역이 ‘통로’ 역할을 넘어 지속적인 수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