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가 지역금고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NH농협은행과 손을 맞잡았다. 북구는 20일 NH농협은행과 ‘구 금고 업무 취급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북구는 올해 말 기존 금고 약정 만료에 따라 차기 금고 선정을 위한 공개 경쟁 입찰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그 결과 NH농협은행이 단독으로 신청했고,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적격 심사를 통과해 최종적으로 구 금고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 울산본부는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울산 북구의 각종 세입·세출 관리 등 금고 업무를 맡게 된다.
NH농협은행 측은 “북구의 재정 운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지원하겠다”며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북구 관계자는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신뢰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역의 재정 파트너 선정은 단순한 금융 계약이 아니라, 지역 발전의 동반자를 고르는 일이다. NH농협은행의 책임 있는 역할이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