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실시 중인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도내 1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신청률을 기록했다. 옥천군은 21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체 신청률이 96.44%에 달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옥천군 전체 인구 46,202명 가운데 44,555명이 신청을 완료해 충북 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1차 소비쿠폰 지급 당시에도 도내 최고 신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두 차례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이다.
이번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 또는 옥천사랑상품권(향수OK카드)**을 통해 가능하다.
옥천군은 특히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군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모든 군민이 불편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군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2차 지급에서도 도내 최고 신청률을 기록했다”며, “이번 소비쿠폰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니, 반드시 기한 내에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작은 도시의 높은 참여율은 지역 경제에 대한 군민들의 신뢰를 보여준다. 옥천군의 소비쿠폰 정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상생 모델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비즈데일리 |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