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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포시, 2025 해외시장개척단 출정… 수출 전진기지 구축 나서

김포시, 19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에 ‘2025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김병수 김포시장이 김포 중소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해 직접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김포시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2025년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은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공개모집과 현지 시장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 9개 지역 우수기업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은 ▲㈜대영벤드 ▲㈜동양호이스트크레인 ▲㈜씨티코스메틱 ▲㈜옥순코스메틱 ▲콘리페어㈜ ▲㈜퀸-아트 ▲㈜트윈스 ▲㈜한일파테크 ▲㈜효성앤플러스 등이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지부장과의 간담회, 현지 유통·물류기업과의 협력 미팅, 바이어 상담회 및 기업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김포기업의 수출 기반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의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통해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시는 기업들이 최대한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바이어 사전 섭외, 통역 지원, 개별 상담 매칭 등 현장 밀착형 지원을 제공한다.

 

김병수 시장은 “동남아는 K-소비재의 핵심 성장시장으로, 이번 개척단 파견은 김포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수출 네트워크의 폭과 깊이를 확장해 김포시가 수출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정부의 해외시장 개척이 단순한 ‘행정 방문’이 아닌 실질적 ‘세일즈 외교’로 진화하고 있다. 김포시의 이번 행보가 중소기업 수출의 새 길을 여는 사례로 남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