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소상공인연합회와 울산 동구 소상공인연합회가 21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을 위해 서로의 지자체에 200만 원씩 교차 기부를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 간 협력의 상징적 의미를 더하며, 공동 발전을 위한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기부금 전달식은 울주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이순걸 울주군수와 김창욱 울주군 소상공인연합회장, 남기환 울산 동구 소상공인연합회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두 지역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발적으로 교차 기부를 이어가며,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창욱 울주군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고향사랑 교차 기부를 통해 두 지역 소상공인들의 연대가 더욱 견고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활력과 상생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두 지역 소상공인연합회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차 기부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고, 더 많은 군민과 기업이 지역 발전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 상생의 진정한 의미는 거창한 사업보다 ‘작지만 꾸준한 나눔’에서 시작된다. 울주와 동구 소상공인들의 교차 기부가 지역 공동체의 건강한 연대 모델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