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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스웨덴 ‘NLSDays 2025’서 K-바이오 글로벌 협력 강화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위해 첨단 재생의료 강국 스웨덴의 ‘Nordic Life Science Days’ 참여를 국내 최초로 지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국내 첨단재생의료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북유럽 최대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 ‘NLSDays 2025’**에 참가해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 협력 및 투자 성과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io Lab Hub, 충북·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 공동 주관했으며, 국내 첨단재생의료 기업들은 글로벌 제약사, CRO, CDMO, 벤처캐피털(VC)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혁신 기술과 비전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공동연구, 해외 투자유치, 사업화 협력 등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앞서 지난 6월 진행된 ‘Korea-Sweden ATMP Biotech Launchpad 2025’ 공모에는 20여 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이 중 CCRM 노르딕에서 공동 연구개발(R&D) 잠재력이 높은 10개사를 선정했다. 그중 6개 기업은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특구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들로, 현지에서 CCRM 노르딕 및 룬드대학교(Lund University) 관계자들과 후속 미팅을 갖고 공동 R&D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 주최한 **‘K-Bio Innovation Seminar Program’**에서는 ▲국내 바이오 기술의 경쟁력 ▲K-Bio Lab Hub 및 오송 글로벌혁신특구의 역할 등이 소개되며, 한국 K-Bio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됐다.

 

이용일 충북도 바이오정책과장은 “이번 스웨덴 협력은 단순한 전시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연구협력과 해외 진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도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의 재생바이오 산업이 이제 세계 무대로 향하고 있다. 이번 스웨덴 협력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한국 바이오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는 첫 걸음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