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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창원국제스마트팩토리 전시회, 아시아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29~31일 CECO, 국내외 105개 기업·318개 부스 참가

 

경상남도가 첨단 제조혁신의 장을 마련한다. 도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제9회 창원국제스마트팩토리 및 생산제조기술전(SMATOF 2025)’**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팩토리와 인공지능(AI) 제조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대표 산업전시회로,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경남관광재단, (사)경남로봇산업협회, (사)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 9개국 105개 기업 참가…AI 제조 혁신 한자리에

올해 전시회에는 국내외 105개 기업이 318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9개국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선도기업들이 참여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산업로봇 ▲제어계측 ▲제조 소프트웨어 등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AI 공급망 계획 솔루션 기업 **‘브이엠에스 솔루션스(VMS Solutions)’**는 인공지능 디지털트윈 기반 ‘MOZART’의 라이브 데모 버전과 새로운 기능을 공개한다. 실제 제조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운영 효율화 및 공급망 최적화 전략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의 대표 산업로봇 기업 **‘로볼루션’**은 고객 맞춤형 로봇 설계·제작 기술과 고정밀 가공 장비, 3차원 검사 시스템, 클린룸 장비 등을 선보이며 지역 기술력의 저력을 알린다.

 

■ AI·DX 콘퍼런스 연속 개최…제조 혁신 방향 제시

전시 기간 동안 AI 기반 제조혁신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퍼런스와 세미나가 연이어 열린다. 29일에는 △스마트 적층 제조를 위한 AI 심포지엄 △AI 로보틱스 현재와 미래 콘퍼런스가, 30일에는 △2025 제조 AI 전환(AX) 혁신 콘퍼런스 △기계·방산산업 DX 콘퍼런스 △스마트에너지 디지털전환(DX) 세미나 등이 개최된다.

 

특히 말레이시아 제조자협회(FMM), 태국물류협회(TIA), 호찌민시 정보기술협회(HCA) 등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가 29~30일 양일간 진행돼, 아시아 주요 제조·물류 시장과의 협력 및 수출 판로 개척이 기대된다.

 

■ “경남 제조혁신의 성장 엔진으로”

윤인국 경남도 산업국장은 “SMATOF가 스마트제조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표 산업전시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제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마트팩토리’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니라 현실이다. SMATOF 2025는 기술과 산업, 그리고 사람이 만나는 자리이자 경남 제조혁신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