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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창녕군, 세아항공방산소재와 1,000억 투자협약 체결…항공·방산산업 도약

창녕군, 기회발전특구 지정 수혜, 유림테크 500억 원 투자 등 기업투자 날개 달았다

 

창녕군은 10월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세아항공방산소재와 **1,000억 원 규모의 항공·방산용 알루미늄 소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낙인 창녕군수를 비롯해 ㈜세아항공방산소재 성창모 대표이사, 투자기업 관계자, 유관기관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는 **박상웅 국회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더해져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창녕군은 이번 투자설명회를 계기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영남일반산업단지 내 유망기업 유치 활동에도 적극 나서며 지역 산업 발전의 동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세아항공방산소재는 항공기용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대표 방산·항공 전문기업으로, 보잉 등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와 국내 주요 방산업체에 핵심 구조 부품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창녕군 대합일반산업단지 내 부지에 2027년 상반기까지 1단계 588억 원을 우선 투자하고, 2034년까지 총 1,000억 원 이상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생산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 60개 창출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2월 창녕군과 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유림테크가 ‘경남 투자 우수기업’ 표창을 수상하며 의미를 더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세아항공방산소재의 투자는 창녕군이 미래자동차 산업과 더불어 항공·방산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연계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과 상생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이 미래산업 전환기에 맞춰 ‘투자유치형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세아항공방산소재의 투자 결정은 지역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