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함께 **‘외식산업의 수익구조 변화 및 지원방안’**을 주제로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외식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영업비용 상승과 소비문화 변화로 인한 외식산업의 수익성 악화를 분석하고, 지자체·금융기관·산업계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 장정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이정희 중앙대 교수, 김삼희 한국외식산업연구원 본부장, 정동관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남부지회장,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협의회는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외식산업 수익구조 변화와 시사점’ 연구보고 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식재료 유통 효율화 ▲푸드테크 기술 활용 ▲외국인 인력 활용 확대 ▲지역 외식 수요 창출 등을 핵심 대안으로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외식산업의 구조적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 지자체, 민간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외식산업은 서민경제와 지역상권을 지탱하는 핵심 업종이지만, 현재 높은 비용 부담과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의를 계기로 경기도와 한국은행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논의 결과를 토대로 외식업계 및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개최, ▲소상공인 운영비 카드 ‘더힘내GO 카드’ 지원, ▲공공배달앱 수수료 인하 정책 등 기존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정책협의회는 경기도와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022년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운영 중이며, 지역경제 현안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공동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식산업은 단순한 소비업이 아니라 지역경제의 체온을 반영하는 민생지표다. 이번 협의회가 외식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적 지원책 마련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