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정읍시는 총사업비 365억 원을 투입하는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60억 원을 확보했으며, 10월 중 중앙투자심사 등 주요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본격적인 건립에 착수해 2029년 완공, 2030년 기업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읍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오’와 ‘청년창업’을 핵심 키워드로 한 60실 규모의 기업 입주형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신정동 연구개발특구 내 3대 정부출연기관과 미생물센터의 바이오 기술사업화 기능을 연계해, 농축산바이오부터 의료바이오까지 아우르는 농생명바이오산업 허브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또한 시는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입주공간 제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기·1인 창업기업을 위해 **전문투자사(AC·VC) 중심의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와 연구기관 보육동을 마련했으며, 성장단계 기업에는 **지식산업센터 및 공유인프라(아파트형 스마트공장)**를, 성숙단계 기업에는 산업단지 확장을 통한 장기 정착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창업부터 성장까지 이어지는 기업 생태계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기업 입주 애로를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의 실질적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