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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주시, 행복누림서 ‘진로 체험 박람회’ 개최… 21종 직업 체험 운영

지역 중학생 760명, 꿈을 키우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넓히다

 

공주시가 **‘2025 공주 진로 체험 박람회’**를 최근 행복누림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공주시와 충청남도공주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했으며, 공주시 진로교육센터와 청소년수련관이 함께 21종의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의사, 변호사, 사서 등 22명의 직업인 멘토들이 직접 참여해 학생들과 진로에 대한 생생한 대화를 나눴다. 또한 관내 중학교 1학년 전체와 면 단위 중학교 전 학년 학생 등 약 760명이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참여, 다양한 체험 부스를 돌며 각자의 진로 가능성을 탐색했다.

 

학생들은 체험을 통해 직업 세계의 폭넓은 이해를 얻었으며,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주를 청소년의 꿈이 실현되는 도시, 미래를 함께 여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문을 연 공주시 진로교육센터는 두 달간 관내 초·중학교 21개교 학생과 청소년 등 680여 명이 참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센터는 오는 12월까지 평일에는 학교 진로교육 연계 프로그램을, 주말에는 개인 맞춤형 진로체험 및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 연계 프로그램 신청은 11월 3일까지 공문으로, 주말 프로그램은 공주시 행복누림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현장 중심의 진로 체험은 단순한 직업 소개를 넘어, 아이들에게 ‘나의 가능성’을 깨닫게 하는 첫 출발점이 된다. 공주시의 이러한 시도가 청소년의 꿈을 현실로 잇는 든든한 징검다리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