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호암체육관에서 개최한 ‘2025 충주시 일자리박람회’가 구직자들의 높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총 74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30개 기업이 133명을 모집한 가운데 373명의 구직자가 현장 면접에 참여해 79명이 채용 예정이다. 또한, 이력서 접수 형태로 참여한 15개 기업에도 67명의 지원자가 몰려 추후 개별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동화약품(주) ▲롯데칠성음료(주) ▲유한킴벌리(주) ▲코스모신소재(주) ▲코오롱생명과학(주) ▲현대엘리베이터(주) 등 대기업 6곳이 상담관으로 참여, 채용 절차 안내와 진로 상담을 진행해 구직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한 구직자는 “대기업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상담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MBTI 취업특강’**이 참가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청년 구직자들이 자신의 성향을 바탕으로 맞춤형 취업 전략을 세우는 법을 배우며 실질적인 구직 역량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
이밖에도 공공기관 상담 부스와 청년·여성·중장년·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일자리 정보 제공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어,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박미정 충주시 경제과장은 “이번 일자리박람회가 단순한 취업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는 현장 중심의 일자리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고용 연계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의 ‘면접 한 번’이 누군가에겐 인생의 전환점이 된다. 충주시의 이번 박람회가 지역 인재의 일자리 사다리를 더욱 단단히 세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