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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김법래, 뮤지컬 ‘슈가’로 1년 만의 복귀… 여장 캐릭터 ‘다프네’ 변신 예고

 

뮤지컬 배우 김법래가 무대 위로 돌아온다. 김법래는 오는 12월 12일 한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슈가’*에 합류하며, 지난해 ‘블러디 러브’ 이후 약 1년 만의 복귀를 알렸다.

 

뮤지컬 *‘슈가’*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고전 코미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29년 금주법 시대의 미국을 배경으로 한다. 우연히 갱단의 살인을 목격한 두 재즈 뮤지션이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여장을 하고 여성 밴드에 위장 입단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김법래는 극 중 순수하고 엉뚱한 베이시스트 ‘제리’ 역을 맡았다. 위험에 처해 ‘다프네’라는 이름의 여자로 변신해 밴드 생활을 이어가는 캐릭터로, 유쾌함과 진심을 동시에 담은 다층적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김법래는 10월 30일 공개된 ‘슈가’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매혹적인 춤선과 깊이 있는 눈빛 연기로 무대 장악력을 입증했다. 이어 공개된 프로필 사진에서는 중후한 남성미의 ‘제리’와 고혹적인 여장 캐릭터 ‘다프네’의 반전 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법래는 “‘뜨거운 것이 좋아’는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작품인데, 이렇게 국내 초연으로 무대에 오르게 되어 설렌다”며, “오랜만에 유쾌한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 무대를 통해 행복과 웃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슈가’는 12월 12일부터 한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고전 명작의 감성과 현대적 유머가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따뜻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법래는 매 작품마다 무게감 있는 존재감으로 무대를 압도해왔다. 이번 *‘슈가’*에서는 여장이라는 파격적 변신과 함께, 클래식한 유머와 진정성 있는 연기를 절묘하게 버무린 김법래표 코믹 캐릭터를 기대해볼 만하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