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11월 7일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2025 어르신 어울림 한마당 큰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하수 청도군수, 박성곤 군의회 부의장, 백수환 대한노인회 청도군지회장, 각 경로당 회장 및 노인회 임원, 유공 어르신, 지역 내빈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청도의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는 ‘페도라 솔리스트 앙상블’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리며, 청아한 선율이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어르신들은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열린 1부 기념식에서는 ▲내빈 소개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이 진행돼 노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지역사회 발전과 노인복지 향상에 헌신한 38명의 어르신들에게 중앙회장상, 도연합회장상, 군수표창 등이 수여됐으며, 노인복지기금 기탁식도 함께 진행돼 현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이후 김하수 군수와 주요 인사들이 차례로 축사를 전하며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모두의 책임”이라며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2부 행사에서는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하공연과 어울림 무대가 이어지며,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행사는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강화하고, 어르신 공경문화 확산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정책과 돌봄서비스를 지속 확충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이 행복하면 청도도 행복하다’는 공경의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도의 ‘어울림 한마당’은 단순한 축하 자리가 아니라, 세대가 존중과 감사를 나누는 살아있는 공경의 현장이었다. 어르신이 행복한 사회야말로 진정한 복지사회의 시작이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