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열었다.
군은 (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 예산군지회 주관으로 11월 5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제4회 예산군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체장애인의 자립과 인권 향상을 상징하는 11월 11일 ‘지체장애인의 날’을 맞아 마련된 것으로, 장애인과 가족, 지역사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이해와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내포전통예술보존회 동이무용단의 무용 공연과 양기하 씨의 색소폰 연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생활자금 전달 ▲하나은행의 기탁식 ▲기념사 및 축사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되며, 행사장은 따뜻한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했다.
이날 수상자로는 △예산군수 표창에 조민행, 김형복, △국회의원 표창에 김용석, 최석주, 김경란, △군의장 표창에 이희순, 이귀자, △도협회장 표창에 임동견, 김영섭, △지회장 표창에 곽묘용 씨가 각각 선정돼 그간의 헌신과 노고를 인정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웃고 공감하는 포용 사회로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장애는 차이가 아닌 다양성의 또 다른 이름이다. 예산군의 이번 행사는 그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로 가는 작지만 따뜻한 걸음이었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