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신규 연애 리얼리티 **‘누난 내게 여자야’**가 3회 만에 드디어 출연자들의 직업을 전격 공개하며 분위기를 뒤흔들었다.
예상 밖의 ‘고스펙 직업군’이 등장하면서 러브라인의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 ‘직업 반전’의 향연…의사·공무원·프로 럭비 선수까지 등장
10일 방송된 3회에서는 뉴페이스이자 ‘메기남’으로 등장한 양지융을 비롯해, 연하남 김무진·김상현·김현준·박상원, 그리고 누나들 박예은·박지원·김영경·구본희의 직업이 공개됐다.
앞서 누나들은 “직업은 있겠지?”라며 막연한 걱정을 보였지만, 정작 공개된 결과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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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 증권사 데이터베이스 관리자이자 IT 엔지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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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 피부과 의사 (첫날 0표남에서 반전 매력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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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 : 요식업 대표, 188cm 피지컬로 존재감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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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 : 환경산림과 공무원, 산지 개발 인허가 및 현장 감독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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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융 : 억대 연봉의 현역 프로 럭비 선수, 뉴페이스 메기남
특히 본희와 꾸준히 호감을 이어온 무진의 직업이 공개되자, 본희는 “직장인은 안 맞는다고 생각했지만, 감정에 끌리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았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 발레리나·조종사·치과의사·포토그래퍼…‘누나’들의 화려한 스펙
‘누나’들의 직업 역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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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은 :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호두까기 인형’, ‘지젤’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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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 조종사 자격증 보유, 항공사 부기장 준비 중 / 한옥 스테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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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경 : 서울 강남 소재 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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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희 : 유명 셀럽 화보 및 드라마 포스터를 촬영하는 포토그래퍼
지원의 직업을 알게 된 상원은 “전혀 다른 분야라 신기하고 배울 점이 많다”며 “다른 느낌의 존경심이 생겼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 ‘본희’에 4명 몰표…새로운 여왕의 등장
이날 방송에서는 ‘걸크러시 포토그래퍼 누나’ 구본희가 단숨에 ‘여왕벌’로 떠올랐다.
연하남들의 마음을 표현하는 ‘러브 QR’ 선택 결과, 상현·상원·무진·양지융이 모두 본희를 택하며 몰표를 기록했다.
늦은 밤 상현은 본희를 따로 불러 “오늘 본희 님이랑 데이트하고 싶었어요”라며 솔직한 고백을 전해 연하남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예고했다.
■ 직업 공개 후 러브라인 ‘지각변동’ 예고
MC 한혜진은 “누나들이 직업을 걱정했는데, 의사에 공무원에 난리가 났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황우슬혜와 장우영 역시 “직업 공개는 러브라인에 큰 영향을 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패널 수빈은 “직업 공개 후 영경 씨가 상현에게 호감을 보이고, 상원 씨도 본희나 지원 씨에게 관심을 드러냈다”며 관계의 급변을 예고했다.
■ 도파민 자극하는 ‘연상연하 리얼 로맨스’
고스펙 남녀들의 솔직한 감정 교류와 예측 불가 러브라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누난 내게 여자야’**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이번 회차는 단순한 ‘직업 공개’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스펙보다 중요한 건 감정의 방향이라는 메시지 속에서,
‘누나들’과 ‘연하남들’의 진짜 매력 대결이 이제 막 시작됐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