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의 2026년도 1차 수요기업 모집 공고를 발표했다.
■ 2026년 혁신바우처 사업 공고…최대 5,000만 원 지원
이번 사업은 기업의 특성과 필요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① 일반형, ② 탄소중립형, ③ 중대재해예방형, ④ 재기컨설팅형 등으로 구분되며, 각 유형별로 경영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 서비스를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한다.
2026년도 예산은 **652억 원(정부안 기준)**으로, 전년(614억 원)보다 38억 원 증액됐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 ’26년도 주요 변경 사항
올해 혁신바우처 사업은 작년 대비 지원 체계와 품질관리 시스템이 대폭 개선됐다.
➊ 비수도권 기업 우대 강화
인구감소지역(89개) 중 광역시 자치구를 제외한 농어촌 84개 지역을 균형발전 수준과 낙후도에 따라 **‘특별·우대 지원지역’**으로 구분했다.
해당 지역 중소기업에는 정부 보조율을 추가 우대해 지방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한다.
➋ 신청 절차 간소화 및 전달체계 혁신
기업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청 항목을 16개 → 6개로 축소했으며, **‘원클릭 시스템’**을 도입해 제출서류 절차를 간편화했다.
➌ 서비스 품질 관리 강화
서비스 활용도가 낮은 항목은 정비 및 폐지하고, 공급기업에는 성과평가제를 도입해 우수기업에는 인센티브, 부진기업에는 패널티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품질과 기업 만족도를 동시에 제고할 방침이다.
■ “현장에서 체감하는 지원으로 중소기업 혁신 촉진”
권순재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지방 제조 중소기업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산업 생태계의 기초”라며, “이번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실제 필요한 경영·기술·마케팅 역량을 확보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신청 및 문의 안내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11월 12일부터 중기부 누리집을 통해 공고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혁신바우처 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세부 문의는 중소기업 통합콜센터(국번없이 1357),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안내센터(1811-3655)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혁신바우처는 중소기업이 맞춤형으로 성장전략을 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책이다. 특히 올해는 비수도권 제조기업 지원 강화와 신청 절차 간소화로 현장 접근성이 높아졌다. 기업이 체감하는 ‘진짜 혁신 지원’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