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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복지부, ‘2025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바이오헬스’ 개막… 글로벌 협력 강화

'2025 바이오헬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및 벤처카페 개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25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바이오헬스(2025 Global Open Innovation Week-Biohealth)’**를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기술 협력, 투자 연계,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 바이오헬스 산업 전반으로 확장된 글로벌 협력의 장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제약·바이오 분야를 넘어 의료기기, 디지털헬스, 인공지능(AI)바이오헬스 전 산업 분야로 확대됐다.

 

총 18개의 국내외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이 기술 수요기업으로 참여하며, 국내 기업 104개사와 1:1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 첫날 ‘콘퍼런스 & 벤처카페’, 혁신 협업 생태계 조명

1일차에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콘퍼런스K-BIC 벤처카페가 열린다.
콘퍼런스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협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10점)**이 수여되며, ‘디지털헬스케어와 AI로 여는 헬스케어 융합의 시대’, ‘글로벌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기회’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이어진다.

 

같은 날 진행되는 K-BIC 벤처카페는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을 위한 투자 설명회·멘토링·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목표로 2023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 둘째 날, 제약·벤처 생태계 공유 포럼 열려

2일차에는 공동 주관기관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가 ‘국내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업·기술 동향’을 주제로 **‘2025 KPBMA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를 진행한다.

이후 2~3일차에는 18개 글로벌 기술 수요기업과 국내 104개 기업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 기술이전, 투자협력 등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

 

■ “글로벌 협력 통해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 조성”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디지털헬스·AI 기술 융합으로 산업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개별 기업의 역량만으로는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가 공동 연구개발, 투자협력, 기술이전 등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바이오헬스 전 분야 기업들이 글로벌 파트너와 직접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라며, “국내 혁신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은 기술력 못지않게 ‘연결의 힘’이 필요하다. 글로벌 협력 생태계가 촘촘히 형성된다면, 한국의 혁신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